노인의 환경관리
1.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
1) 현관
① 현관에 계단이나 문턱이 있으면 경사로를 설치하고, 휠체어가 쉽게 통과할 수 있게 입구의 폭을 넓힙니다.
② 조명은 현관 밖과 발밑을 비출 수 있게 설치합니다.
③ 현관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사용합니다.
④ 문고리는 열고 닫기가 용이하도록 막대형으로 설치합니다.
⑤ 현관에서 안전하게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의자를 놓아둡나다.
⑥ 복도에는 짐이나 신문 등 장애물을 두지 않고, 야간에는 조명을 켜둡니다.
2) 거실
① 출입구에는 문턱이 없게 합니다.
② 햇볕이 잘 들고 가족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.
③ 거실의 넓이는 휠체어, 보행기, 지팡이 등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확보합니다.
④ 전기코드 등은 벽 쪽으로 고정시켜 통행에 불편하지 않게 합니다.
⑤ 거실 바닥은 평편하게 하고, 가능한 한 물건을 두지 않습니다.
⑥ 비상시를 대비하여 응급호출기와 화재경보기 등을 설치합니다.
3) 방
① 습기가 차지 않고 공기가 깨끗하며, 조용하고 햇빛이 잘 비치는 남향 또는 남동향이 좋습니다.
② 화장실이나 욕실은 가깝게 하고, 출입구에는 문턱이 없어야 합니다.
③ 자주 쓰는 물품, 요양보호용 물품들은 항상 손이 닿는 위치에 둡니다.
④ 그림이나 사진이 떨어져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걸어둡니다.
⑤ 가구를 진열할 때는 모서리에 부딪힐 염려가 없도록 배치하고, 필요하면 모서리에 덧대기를 합니다.
⑥ 햇빛을 차단하지 않도록 창가에 물건을 두지 말고, 커튼은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을 병용하여 온도, 채광, 소음 등을 조절합니다.
⑦ 인터폰, 전화, 비상벨 등을 설치하여 사고나 재해 시 호출이 용이하도록 합니다.
4) 부엌과 식당
① 출입구의 문턱을 없애고, 미끄럽지 않은 바닥 소재를 사용합니다.
②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는 손이 닿는 높이로 조정하고, 일상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정돈합니다.
③ 화상 및 화재에 주의하고, 깨지지 않는 그릇, 손잡이가 있는 그릇 등을 사용합니다.
④ 식탁은 휠체어에 앉아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하고, 높이는 대상자의 앉은키와 휠체어의 높이를 고려합니다.
⑤ 식탁보는 빨기 쉽고, 더러움이 눈에 띄는 밝은 색으로 하며, 발에 밟히지 않는 길이로 조절합니다.
5) 화장실과 욕실
① 출입문의 문턱을 없애고 넘어질 경우에 대비하여 문은 깨지지 않는 재질로 합니다.
② 안전손잡이는 대상자가 쓰기 편한 쪽이나 마비가 없는 쪽, 양변기 옆과 세면대 옆 등에 설치합니다.
③ 휠체어를 사용하는 대상자의 경우 휠체어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게 출입문을 넓힙니다.
④ 마비가 있는 대상자를 위해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소재를 사용하고 미끄럼방지매트를 깝니다.
⑤ 높이가 낮은 욕조가 사용하기 편하며, 욕조 바닥에 미끄럼방지매트를 깔면 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⑥ 냉‧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, 습기가 많은 장소이므로 사용하지 않는 낮에는 환기합니다.
6) 계단
① 계단의 가장자리는 미끄러지지 않게 고무 등으로 대고, 계단과 복도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합니다.
② 안전손잡이 사이에 의복이 끼거나 걸리지 않게 합니다.
③ 일직선의 계단은 오르고 내리는 부담이 크므로 한 번 쉴 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습니다.
④ 계단을 내려갈 때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발밑에 조명을 설치합니다.
2.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
1) 환기
① 건강상태에 따라 창문이나 문을 열어 공기를 자주 환기하여 심신을 상쾌하게 합니다.
② 환기는 하루에 2~3시간 간격으로 3번, 최소한 10~30분 창문을 열어 환기시킵니다.
③ 환기할 때는 바람이 대상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.
④ 환기를 위하여 창문이나 문을 열어 놓고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, 환기하기 전에 건강 상태, 계절, 날씨 등을 반드시 확인합니다.
2) 실내온도
① 실내온도는 일반적으로 여름은 22~25℃, 겨울은 18~22℃가 쾌적한 온도이지만, 개인차가 있으므로 상태에 맞게 조절합니다.
②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합니다.
③ 대상자의 땀 배출 여부와 손발의 온도를 확인하여 의복과 실내온도를 병행하여 조절하고, 국소 난방보다는 전체난방이 바람직하며, 화장실이나 기타 휴식공간의 냉‧난방도 고려해야 합니다.
④ 목욕 전‧후에는 외풍이 없게 하고, 실내 기온을 따뜻하게 유지합니다.
⑤ 겨울에는 실내 난방이 필요하며,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보조 난방 기구를 갖추면 좋습니다.
3) 실내습도
① 습도는 40~60%가 적합하며, 습도가 너무 낮으면 호흡기 점막과 피부를 건조시키고 땀 증발을 가속시켜 오한이 생기고, 습도가 너무 높으면 불쾌감을 느끼게 합니다.
②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적정온도로 설정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는 환풍기를 작동합니다. 여름에는 제습기, 겨울에는 가습기를 사용합니다.
4) 소음
① 보청기를 사용하는 경우 필요한 소리뿐 아니라 모든 소리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주위의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.
② 소음이 지나치면 수면방해, 정신적 불안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큰 소리가 나지 않게 주의합니다.
③ 외부에서 나는 생활 소음도 고려해야 합니다.
5) 채광
① 자연채광은 밝고 습도가 낮으며 자외선에 의한 살균효과가 있어서 신진대사를 좋게 합니다.
② 채광에 의한 직사광선이 눈에 닿으면 각막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커튼, 발, 블라인드 등을 사용합니다.
7) 조명
① 조명이 공간 전체로 고루 퍼지도록 용도에 맞는 조명등을 설치합니다.
② 계단높이를 잘 볼 수 있도록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고, 이동시 발의 움직임을 볼 수 있게 무릎 아래쪽에 보조등을 달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
③ 배설물 등을 치울 때는 간접 조명보다는 배설물 확인이 쉬운 직접 조명으로 전체를 환하게 합니다.
④ 노인주택에서는 싱크대뿐 아니라 신발장 등 각종 가구에 문을 여닫을 때에 작동하는 점멸등을 다는 것도 좋습니다.
⑤ 야간에는 화장실, 계단, 복도 등 넘어질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조명을 켜둡니다.
3. 청결한 주거환경 조성
1) 기본원칙
① 생활공간은 각자의 생활습관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청소나 주변 정돈을 할 때에는 반드시 상의하고 동의를 구합니다.
② 오염된 주거환경은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청결하게 유지합니다.
③ 가스레인지, 난방기구 등으로 인한 화재를 주의합니다.
④ 대상자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옮길 때에는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여 동의를 얻고, 변경된 위치를 대상자에게 알려줍니다.
⑤ 대상자의 물건을 함부로 처분하거나 옮기지 않습니다.
⑥ 청소도구는 사용 후 청결하게 하여 본래의 자리에 두고, 대상자가 이동시 넘어지지 않도록 전기코드 등 발끝에 걸리는 물건을 잘 치워 둡니다.
⑦ 화재가 나지 않도록 가스레인지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을 놓지 않으며, 창틀이나 문턱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자주 청소하고, 삐걱거리는 문은 기름칠을 해서 잘 여닫히게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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